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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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악플 테러' 심경…"한국·프랑스 모두 내 나라" (파비앙)

기사입력 2024.08.06 21:06 / 기사수정 2024.08.06 21:0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파비앙이 악플 테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 '셔틀콕의 여제 안세영 금메달 미친 현장 반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파비앙은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경기를 직관한 현장을 담았다.

28년 만에 대한민국 배드민턴 첫 금메달 소식에 파비앙은 "정말 축하드리고, 멋진 경기였다"며 축하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파비앙은 최근 악플에 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파비앙은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악플을 좀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한국에 오래 산 프랑스인으로서, 프랑스가 이겨도 좋고 한국도 제 2의 나라도 아니고 거의 프랑스를 사랑하는 것과 똑같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정이 좀 묘하다. 누굴 응원해야 할 지, 누가 이겨도 좋으니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애매한 감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국적인 파비앙은 앞서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소개됐다는 이유로 때아닌 악플 테러를 받은 바 있다.

파비앙은 "집에 가니까 SNS, 이메일,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더라. 제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욕 한 바가지를 먹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파비앙 Fabien Yoo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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