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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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롯데전 선발이 신승현? 기억하시나요 2006년 호세와의 벤치 클리어링!!

기사입력 2011.09.09 09:40 / 기사수정 2011.09.09 09:41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9월 9일 SK와의 경기 선발이 신승현 선수로 낙점됐습니다. 신승현 선수는 SK에서 2005~06년까지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군대에 다녀와서 복귀한 선수죠. 최근 2011년 9월 3일 두산전에서 1054일만에 1군 투구를 했죠.
 
하지만 롯데팬에게 신승현이란 이름은 다른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바로 2006년 호세와의 난투극 때문이죠. 8월 4일 문학구장에서 신승현이 호세의 겨드랑이를 맞추고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은 프로야구 역대 벤치클리어링 중 가장 임팩트가 큰 장면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다시 회상하자면 공을 맞은 호세가 달려오자 신승현 선수는 글러브를 던지고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신승현 선수가 분을 참지 못하고 방망이를 들고 나오자 이에 격분한 호세가 SK 덕아웃으로 뛰어갔고 SK와 롯데의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어 호세를 넘어뜨려 겨우 제지에 성공했죠.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일이지만 당시엔 상황이 심각했죠. 신승현 선수에게 달려든 호세도 잘못이지만 벤치 클리어링의 불문율 중 하나인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를 어긴 신승현 선수의 잘못이 컸던 사건이었습니다. 이후로 각각 벌금 300만원, 방망이를 든 신승현 선수는 유소년 야구봉사 24시간이 부과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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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승현 ⓒ SK 와이번스 제공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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