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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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심수창,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사입력 2011.09.09 13:11 / 기사수정 2011.09.09 13:11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심수창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심수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과 1/3이닝동안 5안타 2실점 4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투수 류현진의 호투와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심수창은 3회 1사 이후 한화의 강동우에게 우월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김경언을 삼진으로 장성호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회 넥센 타선이 1점을 따라잡아 1대1동점상황에서 심수창은 7회 고동진에게 좌익수 2루타를 내줘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최근 넥센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경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심수창은 2번째 실점을 한 뒤 오재영과 교체 했고 오재영이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 심수창은 2자책을 기록하게 됐다.  넥센 타선은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심수창을 지원하지 못했다. 심수창은 결국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하지만 심수창 개인으로서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심수창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8월 27일 롯데전 6과 2/3이닝 2실점, 9월 2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경기도 6이닝 이상을 던지며 2실점으로 막아내 든든하게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오늘은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지만 심수창에게 넥센은 기회의 땅이다. 안정적으로 선발출장이 보장되고 있고, 이전보다 오히려 심적으로 안정되어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내년 시즌에도 올시즌 처럼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다면 2006년 10승투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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