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9 00:1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가수 아이유 때문에 망신당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성호는 과거 아이유를 보려고 쫓아다니다가 경호원에게 붙들려 망신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성호는 "충북도민 체육대회 사회를 보러 갔었는데 그 행사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가수가 아이유였다. 당시 아이유가 한창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르던 시기였는데 나도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라 내심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회를 끝마치고 내려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르는 아이유를 보려고 다가갔다. 그러자 갑자기 경호원이 날 막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가 현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아이유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했는데 갑자기 경호원이 박성호의 팔을 뒤로 꺾었다고.
박성호는 "날 못 알아본 경호원이 삼엄하게 경계를 하는 것 같아 다급하게 '저 개그맨 박성호입니다'라고 외쳤는데 경호원이 '예. 알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며 굴욕담의 전말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송준근, 박성호, 박성광, 김대희, 김준호,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박성호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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