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2023 파리 올림픽'에서 김우진 선수와 브래디 엘리슨 선수의 양궁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2부에서 진행된 퀴즈를 맞히기 위해 전화 연결된 청취자의 닉네임이 '브래디 엘리슨'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지난 4일 펼쳐진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대한민국의 김우진 선수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선수를 언급했다.
"김우진 선수와 명승부를 펼쳤다. 쿨하게 '김우진은 최고의 선수다' 이런 말씀 멋있었다. 노익장을 과시하셨다"라며 "5mm차이로 지고 말았다고 하지만 결국은 그것도 김우진 선수의 실력"이라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브래디 엘리슨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어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번 '2023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은 미국 선수 브래디 엘리슨과 결승전에서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아슬아슬 접전을 펼쳤다. 결국 중앙 과녁에 4.9mm 가깝게 쏜 김우진이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의 스포츠맨십이 돋보인 경기 매너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퀴즈를 통해 양궁 종주국이 영국임을 들은 박명수는 "만들어놓고 다 뺏기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태권도는 우리 대한민국이 종주국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5일 진행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를 언급하며 "몸이 안 좋은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멋지다. 나이 먹은 제가 배워야 한다. 너무 축하하고 귀국하면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