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8 22:5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김영철에 독설을 퍼부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 16부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이 아버지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독설을 퍼부으며 반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령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며 수많은 희생자를 낳고 결국은 왕좌에 오르게 되자 불만스런 속내를 드러냈다.
세령은 입궐하는 수양대군을 향해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이제 성에 차십니까? 어린 조카의 옥좌를 꿰차니 성에 차십니까?"라고 독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어 "호시탐탐 옥좌를 노린다는 공주마마(홍수현 분)의 말씀이 맞았습니다"라며 "돌아가신 김종서 대감(이순재 분)이 살아 계셨다면 감히 옥좌를 노릴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덧붙여 수양대군을 당황하게 했다.
또 "공주 책봉 따위는 받지 않겠습니다. 치욕스러운 공주 따위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수양대군의 뜻에 반기를 들었다.
세령은 신면(송종호 분)에게 끌려가면서도 "이 나라의 군주는 경혜공주마마 한 분 뿐입니다"라고 소리치며 끝까지 수양대군에 독설을 내뱉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양세력의 핵심인물이었던 온녕군(윤성원 분)이 승유(박시후 분)의 칼에 죽음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문채원, 김영철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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