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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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쿠싱증후군·유방암 투병 고백…"연골 다 닳아 없어져"

기사입력 2024.08.11 08:55 / 기사수정 2024.08.11 08: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95kg까지 체중이 증가했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이은하가 출연해 건강 문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은하는 "제 모습이 많이 변했고, 많이 아팠다. 갑자기 쿠싱 증후군 때문에 1년 만에 35kg가 쪘다. 몸무게가 95kg까지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몸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관절이 버티지 못하더라.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서 1년에 두 번에 걸쳐서 양쪽 인공 관절 수술을 했다. 손가락 관절에도 변형이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제일 걱정이 된 것은, 목소리는 살아 있지만 무대에서 꼿꼿하게 서서 시원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었다"며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울컥했다.

3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야기도 꺼낸 이은하는 현재 꾸준히 걷기 운동 중이라고 전하며 "한쪽은 잘 됐는데 오른쪽은 4차까지 수술을 했다. 무릎이 많이 꺾이지 않아서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아직 불편하다"고 현재의 상태를 밝혔다.

이후 트로트 가수 정정아를 만난 이은하는 "6개월 전보다 몸놀림이 가벼워졌다. 그 때는 손동작 하나 하는 것도 힘들어 했다"는 정정아의 말에 "무릎 수술을 한 지 6개월이 됐다. 22kg 정도 뺐는데, 아직도 15kg는 더 빼야한다"고 알렸다.

1961년 생인 이은하는 1973년 노래 '님 마중'으로 데뷔해 '봄비', '밤차'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동해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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