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PS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가 5시즌 동안 PSG에 합류한다. PSG는 네베스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네베스는 구단과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네베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2012년 축구를 시작한 네베스는 2016년 SL벤피카에서 축구를 했다. 벤피카의 훈련과정을 모두 거친 네베스는 2020년 12월 처음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22년 유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12월 30일 네베스는 브라가와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로저 슈미트 감독에 의해 스쿼드에 포함된 네베스는 2023년 벤피카의 우승에 기여했고, 2023년 2월 18세의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며 네베스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돋보이는 네베스는 2022-23시즌을 주전으로 마무리했다. 열심히 뛰고 완벽하며, 다재다능한 네베스는 2023년 5월 21일 스포르팅 CP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FC포르투를 꺾으면서 시즌을 시작했고, 벤피카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네베스의 상승세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9경기에 출전했고, 그중에는 유로 2024 2경기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연합뉴스
네베스는 PSG 구단을 통해 "야망이 있는 PSG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자부심이다. 나는 팀 동료들을 도우면서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하고,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예정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네베스를 PSG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네베스는 포르투갈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열정을 갖고 PSG에 합류했으며, 우리가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하듯 팀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우리는 팀워크, 재능, 팀 정신을 바탕으로 PSG에서 환상적인 젊은 팀을 계속해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클럽의 위대한 미래의 기초다"라고 했다.
네베스를 PSG로 보낸 벤피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베스의 기본 이적료가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벤피카 구단에 따르면 이적료의 10%는 네베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의 중개수수료로 빠졌다.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PSG
2004년생 네베스는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재능이다. 벤피카 유스에서 자랐고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이며, 기본적인 경합 능력은 물론 공을 갖고 있을 때 공을 지키는 능력과 전진하는 능력도 준수하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기는 어렵지만 하이브리드형 미드필더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지난 2월 포르투갈 방송 '스포르트 TV'에 출연해 네베스가 울버햄프턴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와 유사한 스타일이며, 어린 나이에도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네베스는 벤피카 시스템의 핵심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단 한 경기만 결장했고, 슈미트 감독이 여섯 번째로 많이 기용한 선수였다"며 네베스가 벤피카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PSG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연합뉴스
네베스가 PSG에 합류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에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됐다. 기존에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엔리케 감독의 선발 조합이었지만, 네베스가 더해지면 비티냐를 더 높은 위치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베스의 합류는 PSG에는 긍정적이지만, 이강인에게는 썩 좋지 않은 소식이다.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엔리케 감독이 중원에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허리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네베스와 비티냐, 파비안 조합으로 미드필더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도 힘들었던 주전 경쟁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경기 중 팀에 공격적인 옵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됐을 때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팀에 안정감을 더하기보다 전진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및 크로스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교체로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강인과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선수가 또 왔다. PSG(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 영입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출신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5990만 유로(약 899억)이며, 1000만 유로(약 150억)의 보너스 조항이 추가로 존재한다. 사진 PSG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다른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 엔리케 감독이 언급한 이강인의 장점 중 하나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이다. 음바페가 빠지면서 변화가 불가피한 공격진의 한 자리를 노리는 것도 이강인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네베스가 이강인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라는 점이다. 네베스는 중앙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는 유형의 선수이지, 이강인처럼 공을 몰고 올라가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넣어주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물론 그렇더라도 이강인은 중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만약 이강인과 네베스가 공존한다면 네베스는 이강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다. 공을 간수하고 연결하는 능력이 좋은 네베스가 후방에 있다면 이강인은 소유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격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네베스와 이강인이 함께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 때 가능한 일이다.
사진=PSG,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