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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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환, 결혼 15일만 별거→3달만 파혼 "해외도피, 전부 불쌍하게 봐"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4.08.05 21:49 / 기사수정 2024.08.05 21:49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배도환이 실패한 결혼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전원 패밀리와 함께 가족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조하나의 맞선남으로 배우 배도환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K본부 탤런트 14기 동기로 3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배도환은 "그 당시에는 거의 매일 붙어 살았다. 하나가 인기가 엄청 많았다. 14기는 유독 황금 기수라고 불리는 기수인데 그 남자들 중에 하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 별명이 14기 장만옥"이라며 동기 조하나에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하나는 "정말 친한 오빠다. 착한 동기 오빠"라면서 철벽 쳤고 배도환은 "내가 말하지 않았냐. 나를 남자로 보지는 않을 거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내며 맞선은 끝났다. 



드라마 '첫사랑'으로 인기를 끈 배도환, 그에게는 그 시절 모두가 다 아는 동작이 있었다. 김용건은 "드라마 당시 각오가 남달랐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배도환은 "이 역할을 추천해준 감독이 못하면 6회에서 끝이고 잘하면 끝까지 간다고 했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했다. 감정을 담아 연기해야 했던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니까 메소드 연기를 하게 되더라. 그래서 끝까지 갔다"라며 '첫사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용준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친했다. 같은 성씨 인연으로 친해졌는데 지금은 넘사벽 인기남이 되어 잘 못 만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혼의 아픔이 있다는 배도환, 그는 결혼하고 나서 3일 만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배도환은 "15일 만에 별거하고 3개월 만에 파혼했다. 맞선으로 만나 12번 만나고 결혼했다. 제가 너무 성급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이 자꾸 저를 불쌍하게 생각했다.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건데. 결국 다 그만두고 외국으로 떠나 1년간 생활했다. 다시 돌아온 후 '산 넘어 남촌에는'에 캐스팅 돼 5년간 연기하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 없었는데 나이 50 넘으니 외롭더라. 아직도 짝을 못 찾고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 tvN STOR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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