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생활 리스크 부담됐나…황정음·김종규, 2주만 결별 [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연이은 사생활 리스크 끝에 새로운 연인과 이별했다.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황정음과 김종규 선수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종규가 소속된 원주 DB 프로미 관계자 역시 황정음과의 결별과 관련해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종규 선수가 공식적으로 해명이나 입장을 직접 전하지는 않았다. 현재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황정음과 김종규는 지난달 22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보도 전 서울 모처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하는 등 목격 글도 존재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힌 지 2주 만의 결별을 맞은 셈이다.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던 황정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20년부터 이영돈과의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 후 둘째 아이까지 낳았다. 그러나 3년 뒤 다시금 파경을 맞아 SNS 채널을 통해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두 번째 파경인 데다 거침없는 폭로로 응원을 받았던 황정음은 이영의 상간녀를 잘못 지목해 다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황정음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작성, 두 차례나 수정하기도 했으나 최종 협의되지 않아 피소를 당하기도 했다.

황정음이 외도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을 통해 김종규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지자 그를 향한 응원의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황정음의 상대인 김종규는 달랐다. 그의 SNS에는 "네가 뭐가 아쉬워서 애 딸린 이혼녀랑 만나냐", "정신 차려라", "굳이 왜 황정음이랑" 등의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주변의 시선에 못 이겨 이른 결별을 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나누기도 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소식이 전해졌다"며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법적 소송은 정리하고 만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