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금요일 밤에 웃는 팀이 됐다.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광동 프릭스(이하 KDF).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이번에는 DK가 블루팀, KDF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DK는 럼블, 세주아니, 트린다미어, 카이사, 렐 조합을, KDF는 크산테, 쉬바나, 코르키, 제리, 뽀삐 조합을 구성했다.
3세트에 먼저 웃은 팀은 KDF. 상대의 3인 바텀 다이브를 응징하며 손실 없이 첫 킬을 따냈다. 이후 첫 드래곤도 실점하지 않고 획득.
DK도 산발적인 교전에서 킬을 따내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2대2 동률. 하지만 KDF도 공허 유충을 일방적으로 획득하며 힘을 키웠다.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게임단은 DK. KDF는 굳이 드래곤 지역으로 나가지 않았고, 대신 골드 획득에 집중했다.
12분 상대 제리를 따내는 데 성공한 DK. 이어지는 전령 교전, 바텀 교전에서도 승리해 17분 기준 킬 스코어를 9대3로 벌렸다. 그리고 이 교전들에서 에이밍의 카이사가 뛰어난 교전 능력과 킬 캐치 능력을 과시해 KDF 입장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다.
팀 간 파워 밸런스가 깨진 3세트. DK는 순조롭게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바론 버프와 성장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본진을 깎았다. 22분 골드 차이는 약 9천 차.
23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DK. 교전 승리 이후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을 가져왔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