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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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가자고!'…KDF, '광동풍' 일으키며 2세트 DK 제압 (LCK)

기사입력 2024.08.02 21:0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DF가 DK 상대로 1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금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광동 프릭스(이하 KDF).
 
DK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KDF는 나르, 니달리, 직스, 이즈리얼, 레오나 조합을, DK는 레넥톤, 자이라, 코르키, 애쉬, 레나타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탑에서 킬 교환이 일어난 2세트. KDF 기준으로는 앞선 세트보다는 훨씬 나은 초반이 진행됐다. 첫 드래곤도 KDF가 차지고, 8분 2대2 바텀 교전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10분 상대 탑 정글 듀오의 갱킹도 응징한 KDF. 이후 공허 유충도 가져가며 이득을 순조롭게 쌓았다. 두 번째 드래곤도 KDF가 차지.

물론 DK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다. 14분 전령 둥지 인근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것. 이어진 전령 소환 시점 전투에서도 교전상 이득을 보며 킬 스코어를 5대5 동률로 만들었다.

교전 도중 다소 실점한 KDF. 전령 싸움에서 획득한 전령을 상대 1차 포탑에 사용하며 골드를 벌었다.

세 번째 드래곤의 주인은 DK. 이를 통해 KDF의 드래곤 스택을 한번 끊었고, 드래곤 스택을 2대1로 만들었다. KDF는 드래곤 둥지로 가지 않고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23분 대치는 KDF의 판정승. 킬 교환은 나지 않지만 대치 싸움에서 실질적으로 승리해 손실 없이 드래곤을 가져갔다. 마법공학드래곤이 기다리는 상황이기에, KDF의 드래곤 3스택은 DK에게 부담이 됐다.

큰 교전 없이 다시 돌아온 드래곤 타임. 양보할 수 없는 이 싸움의 승자는 KDF였다.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드래곤의 영혼도 완성했다.

드래곤 둥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바론까지 획득한 KDF.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믿고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했다. 이 진군을 DK는 막아내지 못했고, 세트스코어는 1대1이 됐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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