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결혼을 연기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에이 소속사 측은 '확인불가' 입장을 전했다.
2일 오후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하니 씨 결혼 연기와 관련해) 확인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오는 9월 결혼 예정이나, '확인 불가' 입장을 전한 것.
하니는 2022년 6월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2년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992년생인 하니는 양재웅과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팬들의 응원 속에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하니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라며, 양재웅 측은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개인 채널에 양재웅과의 다정한 투 샷을 올리는 등 가감 없이 애정을 표해왔다.
이후 하니는 지난 6월 1일 자신의 채널에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라며 "예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합니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하니는 올해 나이 32세로 열애 4년만인 오는 9월, 유부녀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혼연기설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고, 소속사 또한 '확인불가' 입장을 내면서 결혼연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CCTV에 담긴 환자 결박 장면이나,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 담겨 논란으로 번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 유족은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고발했다.
양재웅은 지난달 29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 입장을 전했으나, 유족 측에 주장에 더해 예비신부 EXID 하니와의 결혼발표가 환자 사망사건 4일 뒤였다는 점, 고인에 대한 아무런 대응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간 점 등이 언급되며 논란이 식지 않고있다. 이에 하니 또한 악플과 비난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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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