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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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내한, 부활-백두산 "우리도 엑스재팬 좋아한다" 환영

기사입력 2011.09.08 09: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엑스재팬과 부활-백두산이 진정한 록그룹으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월 28일 엑스재팬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백두산과 부활이 환영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두산과 부활은 엑스재팬에 대해 "해체와 재결성, 그리고 죽음에 까지 이른 멤버들의 애환등 역경을 이겨낸 팀으로 진한 공감대가 있다"며 "한국에 여전히 엑스재팬 마니아가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 역시 엑스재팬을 좋아한다. 첫 번째 내한 공연을 갖게 돼 같은 뮤지션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백두산의 유현상은 "음악적으로도 하드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수성을 지닌 엑스재팬의 사운드는 폭발적이면서도 때론 감성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백두산과 일맥상통해 더욱 좋아한다"고 전했다.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을 앞둔 오는 10월 6일, 7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하는 백두산은 "5집 컴백 새앨범은 세계시장용으로 만든것이다. 세계적 록그룹들과 해외무대에서 실력 대결을 벌이는것이 향후 우리의 목표다. 언제고 어디서건 좋으니, 한무대에서 맞짱 뜨자"고 엑스재팬에게 제안했다.

부활은 엑스재팬에 대해 "경력도 오래된 데다 최절정의 인기도 누려봤다. 어려운 일을 이겨낸 점도 같다"며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 음악 시장의 규모가 세계적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그 인기의 폭 역시 탈 아시아적"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엑스재팬의 재기 성공 요인에 대해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인정을 받았던 팀이기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 개개인별로 재능이 뛰어나고,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밴드를 살펴보면 음악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팀을 찾기 어려운데, 엑스재팬은 모두 갖춘 팀이다. 더욱이 엑스재팬을 열렬히 따르는 마니아가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활 드러머 채제민은 "부활에 김태원이 있다면, 엑스제팬에는 요시키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둘 다 훌륭한 리더이기에 팀이 중심을 잃지 않고 붙잡아 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칭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재팬 ⓒ 케이알홀딩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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