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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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 임지연, ♥이도현 향한 여전한 애정 "서로의 존재 힘이 돼"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8.01 15: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날개를 폈다.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임지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출소한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자 수영이 얽힌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처음에는 캐릭터 분석을 할 때 계산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떤 삶을 살았고 성격이고 이런걸 많이 분석하는 스타일인데 결국에는 '그냥 하자'했다"라며 '리볼버'에서 평소와 다르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용기냈다"라며 "표정, 동작, 대사 톤 등, 저는 굉장히 많은 계산을 하는 편이다. 또 너무 연기 잘하는 선배님들 사이에서 내가 나 혼자 못하면 어떡하지 잘할 수 있을까 중간에 뜨면 어떡하지 걱정과 불안 속에 '처음 놀아볼까?'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나도 본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배우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주변 배우들의 응원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직설적이고 감정표현이 두드러지지 않나. 제가 선배님들에게 하이톤으로 얘기하고 애교 섞인 말을 잘한다. 훨씬 저보다 어른이신데도 잘 어울리고 그런 부분이 '술자리의 지연이 너다'라고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스스로를 칭찬하는 법이 드물다고 밝힌 그는, "이렇게 칭찬한 적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매력을 꼽아달라고 하자 "조각처럼 예쁜 얼굴이 아니다. 그래서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혜교언니는 그림같이 너무 예쁘지 않나. 나는 그렇게 예쁘지 않다"라며 "다양한 색의 얼굴이 있는 것 같다. 착해보일 땐 엄청 착해보이고 엄청 악해보일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 바보같은 면도 있고 남자같은 면도 있다. 목소리 톤도 다양하게 낼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는 굉장한 장점이지 않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웹예능 '핑계고'에서 한번에 라면 5개도 먹을 수 있다는 발언이 화제를 모은바. 그는 "많이 먹는다는 걸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이왕하는 거 처음엔 제대로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서 (먹방을) 구상 중에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입이 크다. 윤선이도 보면 이가 다 보일정도로 웃지 않나.(웃음) 먹는건 맛있게 먹는 것에 자신이 있다"면서도 개인 채널을 오픈할 생각이 없냐는 부분에서는 "부지런해야 한다더라"라며 다소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외형을 유지하는 비결로는 "만들어야할 때 식사를 확 줄이고 운동을 항상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운동을 많이할 땐 아침에 필라테스, 이후 헬스장 가서 두시간 웨이트하고 저녁에 산책을 또 한다"라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은 스타일이다. 게을러지는 게 싫다. 아무것도 없이 쉬는게 안된다"라며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군복무중인 이도현과 공개연애 중인 임지연은 "서로 응원 많이 해주고, '백상예술대상' 때도 축하해주고 그랬다"라며 여전한 애정전선을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도현은 '파묘'로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뒤 "지연아 고맙다"라며 임지연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것. 당시 임지연은 시상을 준비하느라 현장을 보지 못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도현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일에 관해서는 크게 터치 안하지만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된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히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연이 출연하는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뜬뜬', 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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