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리볼버' 임지연이 송혜교 등 '더 글로리' 배우들과의 여전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임지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출소한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자 수영이 얽힌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 역을 맡았다.
지난달 31일 '리볼버'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VIP 시사에 송혜교 등 많은 스타들이 방문했다.
특히 '더 글로리'에서 호흡했던 송혜교가 자신의 SNS에 "지연아 초대 고마워"라며 무대인사 사진을 함께 올려 여전한 친분을 자랑한 것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지연은 "언니가 저를 못 만나고 갈까봐 손편지까지 써서 주셨다. 너무 울컥했다. 감동 받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얼굴 못볼 것 같아서 편지로 남긴다. 초대해줘서 고맙고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적혀있었다"라며 편지 내용까지 외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송혜교의 얼굴을 봤다고 비하인드를 전하며 "시사회에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와줬다. 재밌게 봤다고 얘기해줬다"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공개연애 중인 이도현에 대해서는 "서로 응원 많이 해주고, '백상예술대상' 때도 축하해주고 그랬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일에 관해서는 크게 터치 안하지만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된다"고 전했다.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송혜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