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리사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논란은 무시, 근황 사진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리사는 1일 개인 채널을 통해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섹시한 매력을 풍기며 슬림한 몸매를 자랑하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한다.
최근 솔로 신곡 '락스타(ROCKSTAR)' 발매와 함께 콘셉트 포토, 화보 등으로 개인 채널을 채워온 리사의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이 담긴 일상 사진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다만 리사는 '락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 앞서 영국의 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리사의 '락스타'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두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그는 리사 측이 특정 장면에 대한 레퍼런스를 요청했지만, 자신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락스타' 뮤직비디오에는 요청한 장면이 그대로 실렸다고. 그는 "안 된다고 했으나 그들은 어쨌든 해내고야 말았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같은 표절 의혹 논란은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리사 측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요청했으나 지난 2주 동안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리사는 물론 소속사 공식 채널까지 해외 활동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논란을 잊은 행보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락스타'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설립 후 처음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바. 그럼에도 이번 리사 신곡 '락스타'가 국내 성적도 미미하고, 팬덤의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굴욕적인 성적표에다가 표절 의혹까지 휘말렸는데 리사 측은 국내 매니지먼트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리스크 관리에는 소홀한 행보를 보여 아쉬움을 더했다.
개인 레이블 첫 솔로 활동부터 한계를 보여준 리사는 현재 소속 그룹 블랙핑크로 오는 8월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 리사가 '표절 의혹'도 명쾌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논란은 철저하게 무시한 채 블랙핑크 활동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리사 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