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유명 래퍼 묵묵부답…소속사도 연락 두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유명 래퍼 A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본인과 소속사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다.

A씨가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 중인 소식이 지난달 31일 경찰 등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A씨는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휴대폰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행인은 눈 주변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당시 경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기초 수사를 통해 입건 여부를 결정하고, 입건을 하게 되면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는 현재 A씨로 추정되는 래퍼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더불어 소속사 관계자 역시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008년 유명 기획사에 영입, 2010년 정식 데뷔했다. 특히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