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01년 대학로에서 시작해 23년간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은 최장수 연극 '보잉보잉'이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올스타 보잉보잉'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공연한다.
8월 3일 개막하는 연극 '보잉보잉'은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두고 있는 바람둥이 조성기가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배우 김선호, 안재홍, 안세하의 데뷔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방송인 정가은이 섹시한 스튜어디스 최이수 역으로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이외 '보잉보잉'에 200회 이상 출연한 코미디언 서성금 ,그룹 에이블 출신 이열, 아이돌 프로젝트 '소년 24' 출신 심연석, 배드키즈 출신 신하늘을 비롯해 강신혜, 김상순, 현리원, 노승민, 조유빈 등이 출연한다.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조성기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하면서 애인 중 한 명인 이수가 집으로 찾아온다.
성기의 바람을 숨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고향 친구 순성과 가정부 옥희의 노력과는 달리 자꾸만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기의 애인 세 명 모두가 한 집에 모이면서 그의 연애 인생에 빨간불이 켜진다는 스토리다.
손남목 씨어터스튜디오 대표는 "대학로 최장수 공연의 자부심을 갖고 '올스타 보잉보잉'은 캐스팅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정가은 배우의 노력과 성실함에 100% 만족했다. '보잉보잉'을 통해 무더운 여름,스트레스를 날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씨어터스튜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