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유연석이 이경규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제 선택은 제가 할게요. 이경규 대표님" l 예능대부 갓경규 EP.5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경규는 유연석의 뮤지컬 '헤드윅'에 대해 "내면을 찾는 연기가 미치겠더라. 앙코르를 30분을 하는데 감동이 있더라"며 칭찬했다.
이어 유연석은 이경규가 관람하러 왔던 날 다리를 다쳤다고 고백하먀 "전날 공연 중에 다리를 다쳤다. 크게 부러지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반깁스를 했다. 취소를 고민했는데 원작자가 실제로 사고로 깁스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생각이 나서 즉흥적으로 스토리를 조금 바꿨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극장을 나오면서 흐뭇하더라. 유연석을 데리고 '전국 노래자랑'을 했는데, 신인이었던 배우가 지금은 몇천 명의 관객을 휘어잡고 노래를 부른다"며 "나는 너를 키웠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말말햇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아직도 휴대폰에 '대표님'으로 저장되어 있다"고 말한 뒤 "공연에 오셨다고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우리도 무대를 사랑하고 무대에 섰던 경험이 나름대로 있다. 그래서 무대에 서는 배우들의 느낌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말을 이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