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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택, 'KBO 56승 투수' 요키시였다…"NC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돕겠다"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7.31 14:23 / 기사수정 2024.07.31 14:23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NC 다이노스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에릭 요키시가 약 1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한다.

NC 다이노스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요키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0만 달러(약 1억 원)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를 포함하여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가 최선이라 판단했다. 요키시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했고 결정하게 되었다. 요키시는 KBO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8일 NC는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 카스타노는 올해 19경기 8승 6패 111⅔이닝 평균자책점 4.35 89탈삼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12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이 끝나기 전 떠나야 했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더욱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쳐줄 수 있는 새 외국인 투수를 찾았고,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확정했다.

요키시는 많은 KBO 팬에게 익숙한 외국인 투수다. 키움 소속으로 지난 2019시즌부터 KBO 리그에서 뛰었던 요키시는 2023시즌까지 통산 130경기 56승 36패 773⅓이닝 평균자책점 2.85 592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중반 허벅지 근육 파열로 팀을 떠났지만, 야구공을 놓지 않으며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을 기다렸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요키시는 두산 베어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보며 한국 야구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두산이 시라카와 케이쇼와 6주 단기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해 KBO 복귀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NC 유니폼을 입으며 KBO 재입성에 성공했다.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요키시는 다음 달 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어 "나의 최우선 목표는 일단 NC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하여 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창원 NC파크에서 여러분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여러분의 응원이 없이는 우리가 남은 시즌을 계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31일 요키시의 영입을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중반 후 약 1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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