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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女 에페 대표팀, 8강서 개최국 프랑스에 31-37 패배→준결승 진출 실패 [2024 파리]

기사입력 2024.07.30 21:57 / 기사수정 2024.07.30 21:57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강영미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강영미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림픽 단체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31-37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은 뒤 계속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이 계속 추격에 나서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가 후반으로 향할수록 두 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6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프랑스는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7단계 낮았으나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지난 대회였던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적이 있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송세라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송세라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이혜인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이혜인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27일 진행된 개인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영미와 이혜인이 32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고, 송세라도 16강에서 패배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0 도쿄 대회(코로나19로 2021년 개최)에 이어 2년 연속 여자 에페 개인전 노메달이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었다. 한국은 국제펜싱연맹(FIE) 단체전 세계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한 만큼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준결승 무대도 밟지 못한 채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미국과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승리하면 우크라이나-이집트 승자와 5~6위 결정전을 소화한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이 프랑스에 31-37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이 프랑스에 31-37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이 프랑스에 31-37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국 송세라가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이 프랑스에 31-37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국 송세라가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남자 사브르 개인전)를 수확한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2016년 리우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정조준한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꾸려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대회 첫 경기인 8강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나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8월 3일 미국과의 8강을 시작으로 단체전 메달 도전에 임한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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