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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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유럽파 30명? '유럽파 FW' 또 탄생…U-20 WC 주역 이영준, 그라스호퍼 이적

기사입력 2024.07.30 08:38 / 기사수정 2024.07.30 08:38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그라스호퍼는 30일(한국시간) "그라스호퍼는 수원FC의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을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1세의 대한민국 국적 선수는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며 이영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영준은 최근 K리그1의 김천 상무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면서 자신의 퀄리티를 입증했다. 이영준은 또한 한국의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국제 경험을 쌓았다. 큰 키에서 나오는 신체적인 장점도 존재한다"면서 이영준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2003년생인 이영준은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1년부터 수원FC에서 뛰기 시작했다. 당시 이영준은 2021시즌에 17세 9개월 22일의 나이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2시즌에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영준은 군 복무를 하루빨리 해결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2022년 12월 김천 상무에 합격한 이영준은 이듬해 곧바로 상무에 입대했고, 많은 선수들이 그렇듯 상무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이 시기에 이영준은 김은중 현 수원FC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U-20 아시안컵과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영준은 대회 모든 경기를 뛰면서 기록한 2골 1도움 외에도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워주고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 주는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이영준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던 U-23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카타르에서 열린 2023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도 참가했다.

당시 이영준은 UAE(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극장 헤더 결승골을, 중국과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황선홍호의 해결사로 떠올랐으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치른 8강전에서 뼈아픈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과 상무에서의 꾸준한 성장 덕에 이영준은 다수의 해외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의 클럽들도 이영준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이영준은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를 선택했다.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한국 선수가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건 2022년 수원 삼성을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이적을 선택했던 정상빈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당시 정상빈은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직후 그라스호퍼로 임대된 케이스였으나, 이영준은 임대가 아닌 그라스호퍼 완전 이적이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에게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는 팀이다. 스위스 리그는 홍현석(KAA 헨트)이 뛰는 벨기에 리그처럼 유럽의 5대리그 팀들이 주목하는 리그 중 하나다. 이영준이 그라스호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향후 더 큰 무대로 가는 길이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이영준의 나이가 어리고, 군 복무까지 해결된 상태라는 점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한국 축구계에 유럽파 공격수가 또 탄생했다. 지난해 20세 이하(U-23)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21세의 나이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이영준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 입단했다. 사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그라스호퍼가 이영준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이영준은 장신을 앞세워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하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고, 본인의 마무리 능력도 준수해 결정까지 지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라스호퍼의 스포츠 디렉터인 스테판 슈바르츠는 구단을 통해 "이영준은 우리가 원하는 요구 사항에 정확히 부합한 선수이며, 경기에 추가적인 측면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고, 실적까지 냈던 젊은 선수다. 이영준이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를 선택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영준도 "취리히에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유럽에서의 도전은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팀과 시즌, 그리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그라스호퍼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영준은 워크 퍼밋을 발급받은 뒤 공식적으로 그라스호퍼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설영우(즈베즈다), 양민혁(토트넘)에 이어 이영준까지 그라스호퍼를 가면서 한국 축구는 조만간 유럽파가 30여명에 달하는 날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2026 월드컵 앞두고 경쟁력 높여가고 있는 셈이다.


사진=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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