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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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채종협, 교통사고 난 ♥김소현 위해 출국 포기→짝사랑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30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채종협이 김소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3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이 출국을 앞둔 상황에서 이홍주(김소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달려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는 방준호(윤지온)가 매달리는 탓에 곤란해했고, 이때 강후영은 이홍주를 돕기 위해 남자친구인 척했다. 이홍주 역시 강후영의 말에 장단을 맞췄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강후영은 이홍주가 손을 놓지 않는 것을 보고 몰래 미소 지었고, "우리 이제 다 숨었어? 그래서 저 남자가"라며 물었다.

이홍주는 "생각해 보니까 머리끈 너 가져"라며 말을 돌렸고, 강후영은 "어제 너 붕어 대가리로 만들 뻔한 사람이라는 거지?"라며 확인했다.

이홍주는 "나 좀 전에 너한테 무지 고마웠거든? 끝까지 고마울 수 있게 모른 척도 좀 같이 해줄래? 나는 회사 다시 들어가 봐야겠다. 아무튼 고맙고 반가웠어. 간다"라며 못박았고, 강후영은 "이것도 계속 모른 척해야 되는 거지?"라며 잡고 있는 손을 흔들었다. 이홍주는 "잘 썼어. 잘 가라"라며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특히 강후영은 이홍주로부터 치킨을 먹자는 말을 듣고 설렘을 느꼈다. 그러나 이홍주는 강후영에게 관심이 있는 김혜지(김다솜)를 치킨집으로 불렀고, 결국 강후영은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후영은 "넌 어떻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냐? 여전히 눈치 없고 여전히 멍청해"라며 독설했고, 이홍주는 "이게 사람 면전에 대고 멍청?"이라며 발끈했다.

이홍주는 "내가 어제 너 놀이 기구 태워줘. 사진 찍어줘. 종일 놀아주고. 오늘도 네가 굳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내가 우리 혜지랑 둘이 보기로 한 거 내가 큰맘 먹고 여기까지 데리고 와준 건데 내가 너한테 이렇게 잘해줬는데 네가 나한테 눈치가 없고 멍청? 너야말로 여전히 열라 재수 없거든?"라며 쏘아붙였다.

더 나아가 이홍주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회사에 일이 생겼다는 핑계를 대고 강후영과 김혜지가 단둘이 남게 만들었다.

특히 김혜지는 강후영의 마음을 눈치챘고, "내가 오버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나는 이런 걸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돼서. 너 홍주 좋아해? 홍주도 알아?"라며 궁금해했다. 김혜지는 강후영이 고등학교 때부터 이홍주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민망함을 드러냈다.



또 강후영은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고, 김혜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김혜지는 이홍주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강후영은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강후영은 잠든 이홍주 곁을 지켰고, 잠에서 깬 이홍주는 "나 진짜 괜찮으니까 그만 가"라며 불편해했다. 강후영은 "뭘 자꾸 가. 내가 어딜 가"라며 화를 냈고, 이홍주는 "왜 화를 내. 난 별일도 아닌 걸로 너까지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런 건데"라며 의아해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끼게 했고, "별일? 이래도 별일 아니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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