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이버 렉카' 사건에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수원지검으로부터 유튜버 쯔양과 관련한 사이버 레커(렉카)의 공갈사건과 관련한 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총장은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 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0일 쯔양이 구제역 등 유튜버에게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하고 돈을 갈취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쯔양은 구제역,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최모 변호사 역시 공갈 및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지난 23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공갈 및 협박, 강요 혐의 등으로 구제역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26일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쯔양, 구제역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