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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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쿠웨이트에 힘겨운 1-1 무승무

기사입력 2011.09.07 08:05 / 기사수정 2011.09.07 08: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중동 원정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서 박주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쿠웨이트와 1-1 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으로 쿠웨이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 날 경기서 한국대표팀은 중동의 다크호스 쿠웨이트를 맞아 레바논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와 체력저하라는 악조건 속에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미드필드 진영부터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던 대표팀은 전반 8분 지동원이 흘러준 볼을 박주영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쿠웨이트의 섬세하고 빠른 공격에 위험한 장면들을 노출하며 고전했다.

후반들어 한국은 기성용을 전방으로 이동시켜 공격과 함께 전방에서의 압박을 더욱 강화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후반 8분 왼쪽 측면서 연결된 알 에니지의 땅볼 크로스를 정성룡이 막았다 놓쳤고 이를 기다리고 있던 알리가 밀어넣으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대표팀은 김정우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별다른 득점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 지난 레바논전에서의 지동원 ⓒ 엑스포츠뉴스 DB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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