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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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토트넘, 초대박 6년 계약…양민혁 폭발력 확신했구나 '통 큰 사인'

기사입력 2024.07.29 09:36 / 기사수정 2024.07.29 09:45

김준형 기자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의 10대 윙어 양민혁과 6년 계약을 맺었다. 내년 1월 팀에 합류하지만 토트넘의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의 양민혁 선수가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에 우리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양민혁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같은 시간 강원의 김병지 대표이사와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민혁의 행선지가 토트넘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양현준이 강원을 떠나 셀틱으로 향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이적을 알린 적이 있다.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양민혁은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이런 정말 큰 팀에 오게 돼 영광이고 큰 팀에 온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런던에 가본 적이 없어 토트넘 홈구장과 훈련장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토트넘 입단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주장이자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양민혁은 "손흥민 선수가 있기에 제가 가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손흥민 선수는 한국의 주장이기에 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아직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손흥민과 한 팀이 된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진 것은 24일이었다. 24일에 걸쳐 여러 매체와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쏟아졌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까지 발표해 이적 과정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BBC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BBC


영국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공영방송 'BBC'도 가세했다. 'BBC'는 25일 "토트넘이 강원FC의 윙어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며 "18세인 그는 7월 31일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26일에는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히어 위 고)'와 함께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며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한국에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2호 영입까지 마쳤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영입한 두 선수는 모두 2006년생이라는 점에서 토트넘이 유망주 수집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잉글랜드의 18세 멀티플레이어 아치 그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그레이도 양민혁과 마찬가지로 2030년까지 유효한 6년 계약이었다. 그레이는 영입되자마자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유망주 수집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 크로아티아의 2007년생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와 2030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7년 계약을 맺은 셈이지만 FIFA(국제축구연맹) 유스 보호 규정으로 인해 부스코비치는 임대를 거쳐 202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도 기조는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2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스웨덴의 2006년생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영입을 발표했다. 베리발과는 5년 계약을 체결해 2029년 여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베리발도 유스 보호 규정으로 인해 반시즌 원소속팀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사진은 양민혁처럼 10대에 토트넘과 장기계약한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토트넘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사진은 양민혁처럼 10대에 토트넘과 장기계약한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토트넘


그레이를 거쳐 4호 영입인 양민혁과도 6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당장의 우승도 중요하지만 세계 각지의 유망주들을 모아 장기적으로 강팀이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양민혁의 재능은 확실하다. 양민혁은 2022년 변성환 감독이 이끌었던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축구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고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양민혁은 2024시즌을 앞두고 강원의 선택을 받아 준프로 계약을 맺고 1군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엑스포츠뉴스DB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엑스포츠뉴스DB


그는 프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강원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번 연속(4~6월) 수상하는 등 강원을 넘어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과의 이적설이 있던 지난 26일 전북 현대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첫 골을 안기며 경기를 본 토트넘 팬들을 기대케 했다.

강원은 준프로 계약을 맺은 지 1년도 되지 않은 양민혁과 지난 6월 프로 계약을 맺었다.

당시 양민혁은 "강원이라는 팀에서 계속 뛰고 성장하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말했지만 김병지 대표이사는 "계속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결국 김 대표이사의 말은 현실이 됐다.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토트넘이 K리그1에서 10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이 손흥민의 존재감으로 인해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밝힌 가운데, 토트넘은 양민혁의 장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민혁은 올해 말까지 강원FC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 뒤 내년 초에 토트넘 훈련장에 입성한다. 토트넘


양민혁은 한국의 전설적인 풀백 이영표,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내년 1월 합류한다면 주장 손흥민과 함께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뛰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한국으로 들어온 토트넘은 오는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르고 한국을 떠난다. 양민혁은 팬들의 투표로 팀 K리그에 선정됐기에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첫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BBC, 엑스포츠뉴스 DB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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