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13:06
게임

'이게 바로 세러데이 쇼다운이다!'…HLE, DK 2대1로 제압하며 10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4.07.27 17:39 / 기사수정 2024.07.27 18:2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세러데이 쇼다운의 승자가 됐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의 세러데이 쇼다운.

2팀이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은 가운데 펼쳐진 3세트. HLE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HLE는 나르, 마오카이, 트리스타나, 제리 조합을, 레오나, DK는 레넥톤, 세주아니, 제이스, 카이사, 뽀삐 조합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격렬하게 충돌한 2팀. 초반 3분에 킬을 1대1 교환하며 치열한 3세트를 예고했다. 격차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서포터가 킬을 먹은 DK보다 미드라이너가 킬을 먹은 HLE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바텀에선 HLE의 바텀 듀오가 초반 6분에 3채굴에 성공하며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DK의 바텀 듀오가 7분에 발생한 2대2 대결에서 승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탑에서는 HLE의 일방적인 이득이 나왔다. 도란의 나르가 상대 킹겐&루시드 탑-정글 듀오의 갱킹을 완벽하게 흘린 것. 이후 HLE가 역으로 미드 갱킹에 성공하며 상체에서 이득을 계속 쌓았다.

첫 드래곤은 가져간 DK. 하지만 HLE의 바텀 듀오가 바텀 1차 포탑을 14분에 파괴하며 의미 있는 이득을 봤다.

서로 이득을 주고받은 2팀. 16분 기준 교전 이득을 더 많이 본 쪽은 DK가 됐다. 16분 기준 킬 스코어 HLE 5 vs DK 8. 

HLE도 상황이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사고 없이 성장하면 좋은 조합을 구성한 것에 비해선 사고가 많이 나온 경기. 대신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순조롭게 밀며 포인트를 쌓았다. 아군 미드 1차 포탑은 파괴되지 않았다는 것도 HLE의 강저.

세 번째 드래곤은 DK가 획득.(HLE 드래곤 1스택, DK 드래곤 2스택) 킬 스코어상 우위는 25분까지 계속 이어졌다.

경기를 좀 더 빠르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바론은 27분 기준 양 팀 모두 손에 넣지 못한 상황. 다소 출혈은 있었으나 29분에 DK가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드래곤 스택도 쌓았다.

크고 작은 실점이 있었던 HLE. 31분에 바텀에서 상대를 몰아붙였고, 킬 스코어를 11대10으로 뒤집었다. 이 교전을 통해 HLE 바이퍼가 1,500킬을 달성.

교전 이후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상대의 4용 완성을 저지한 HLE. 하지만 DK도 바론 앞 전투와 사냥에 성공하며 이득을 봤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기 내내 HLE가 우위였던 골드도 뒤집었다.

조합은 HLE가 후반 조합이라 할 수 있으나 에이밍의 카이사가 너무나 파괴적으로 성장한 상황. HLE 입장에선 한번은 에이밍을 저지해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됐다.

40분 여섯 번째 드래곤 지역 신경전은 HLE의 승리. 드래곤을 획득해 드래곤 3스택도 쌓았고, 교전 손실도 없었다. 교전 승리 이후 바론도 획득.

하지만 이러한 HLE의 일방적인 이득을 DK도 그냥  않았고, 바론 지역에서 싸움을 걸어 교전 이득을 봤다.

소원을 이뤄준다는 일곱 번째 드래곤을 만나게 된 2팀. 좀 더 공세를 펼친 쪽은 바론 버프를 획득한 HLE였다.

드래곤 소환 시점에 역으로 쌍둥이 포탑을 미는 심리전을 펼친 HLE. DK도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조합 파워가 더 좋았던 HLE가 교전에서 승리해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1. HLE가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한화생명e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