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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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가 1위 잡았다! '송성문 결승타+주승우 SV'…키움, KIA 5-4 제압 '2연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4.07.26 21:40 / 기사수정 2024.07.26 21:40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키움은 시즌 전적 40승55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졌고, 59승2무37패가 되면서 60승 선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소크라테스(좌익수) 2.최원준(중견수) 3.김도영(3루수) 4.최형우(지명타자) 5.나성범(우익수) 6.김선빈(2루수) 7.서건창(1루수) 8.한준수(포수) 9.홍종표(유격수) P.네일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우익수) 2.도슨(좌익수) 3.송성문(3루수) 4.김혜성(2루수) 5.최주환(1루수) 6.김웅빈(지명타자) 7.김재현(포수) 8.이재상(유격수) 9.이용규(중견수) P.김인범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1회초부터 선취점을 올린 KIA가 3점을 먼저 앞서 나갔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중전안타로 출루, 최원준이 좌익수 뜬공,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던 소크라테스가 최형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었고, 3회초 KIA가 김도영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최원준이 볼넷 출루한 1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김인범의 12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시즌 27호 홈런.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최근 6경기에서 4번째 홈런이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 KIA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하지만 3회말 네일이 흔들린 틈을 타 키움이 3점을 내며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도슨과 송성문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1・2루를 만들었고, 김혜성 타석에서 나온 1루수 포구 실책 때 도슨이 홈인했다. 이어 계속된 1・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가 나와 송성문의 득점. 김웅빈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면서 김혜성까지 홈을 밟으면서 3-3 동점이 됐다.

차근차근 따라붙은 키움은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상이 3루수 땅볼, 이용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송성문의 중전 적시타에 이주형이 들어와 4-3 리드를 가져왔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키움 김혜성이 김웅빈의 동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키움 김혜성이 김웅빈의 동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쉽게 물러날 KIA가 아니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4회부터 등판한 이종민을 마주한 나성범은 이종민의 초구 115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나성범의 시즌 12호 홈런. 이 홈런으로 점수는 4-4,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KIA는 서건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곧바로 한준수의 우전 2루타가 터졌으나 서건창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다시 리드는 키움으로 넘어왔다. 6회말 선두 김태진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KIA가 네일을 내리고 김대유를 올렸으나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주자 1・2루. 이후 이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최지민 상대 도슨도 삼진 아웃. 다시 한 번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섰다. 송성문은 최지민의 3구를 타격,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루에 있던 김태진을 불러들였고, 키움이 5-4로 앞섰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KIA 최지민이 키움 최주환에게 머리를 맞는 사구를 허용한 후 퇴장을 당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KIA 최지민이 키움 최주환에게 머리를 맞는 사구를 허용한 후 퇴장을 당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7회말에는 선두타자부터 헤드샷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최주환의 타석, 최지민의 5구 직구가 최주환의 머리로 직격했다. 규정에 따라 최지민이 퇴장을 당했고, 급하게 장현식이 투입됐다. 이후 김웅빈의 병살타로 2아웃. 키움은 김재현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으나 이용규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한 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 키움은 9회초 주승우가 등판해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준수와 홍종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소크라테스를 3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키움은 선발 김인범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올라온 이종민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양지율과 김성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주승우도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키면서 세이브를 작성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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