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IW NRX, DRX, TJB 이스포츠,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PMWC'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아 메인 스테이지로 향한다.
24일 크래프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서바이벌 스테이지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연계 대회로,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원)다.
'2024 PMWC'에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게임단, 초청팀 등 총 28개의 팀이 참가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DK)가 출전했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 서바이벌 스테이지, 메인 토너먼트 순으로 구성돼 있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은 메인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하위 12개 팀은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슈퍼 리그(PMSL)' 4개 팀과 함께 서바이벌 스테이지(23일~24일)를 치르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팀 2팀은 메인 스테이지로 직행하지 못하고 서바이벌 스테이지에 오게 됐다.
'PMSL' 4개 팀은 각각 동남아시아(SEA), 중앙아시아·남아시아(CSA),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메리카 등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와일드카드 팀이다. 총 16개 팀이 경쟁하는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상위 4팀이 메인 토너먼트에 추가로 진출한다.
'2024 PMWC'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모두 치른 경기 결과, IW NRX(NRX)가 12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93점을 쌓은 DRX가 2위, 81점을 획득한 TJB 이스포츠(TJB)가 3위, 80점을 확보한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가 4위를 차지했다. 이 4팀은 메인 스테이지행 티켓을 손에 넣어 먼저 메인 스테이지에 진출한 12개 게임단과 경쟁하게 된다.
한국 '모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한국팀들은 희비. DRX는 서바이벌 스테이지 도합 3개의 치킨을 뜯는 등 맹활약을 펼쳐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과 달리 세계 유수 강팀들 상대로 밀리지 않는 실력을 선보여 메인 스테이지에서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했다.
하지만 DK는 76점으로 6위를 기록해 메인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매치 직전에는 TOP4에 있었고, 마지막 매치에도 충분히 TOP4를 노릴 수 있었던 그들이었으나, 간발의 차로 메인 스테이지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메인 토너먼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치르며,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편, '2024 PMWC'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