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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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경기 마무리? '챔피언스필드에 느닷 없는 폭우' NC-KIA전 우천 중단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4.07.24 20:26 / 기사수정 2024.07.24 20:26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비로 인해 중단됐다.

NC와 KIA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1차전을 소화 중이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이날 8연승에 도전 중인 KIA는 2회말 상대실책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확실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NC 선발 신민혁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⅔이닝 만에 교체되면서 경기 초반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3회말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5회말 1사에서는 김선빈의 솔로포까지 터져나오면서 7-0으로 달아났다.

문제는 날씨였다. 5회말부터 관중석에서 우산이 하나둘 펼쳐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의 양이 점점 많아졌다. 폭우가 쏟아지자 클리닝타임 도중 몸을 풀던 양 팀 선수들은 황급히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오후 8시 20분 경기가 중단됐다. 내야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다.

심판진은 날씨를 지켜본 뒤 경기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심판진이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두 팀의 11차전은 KIA의 6회 콜드게임 승리로 막을 내린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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