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와 함께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724/1721814954274213.jpg)
24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KIA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와 함께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 기념구를 받았다.
KIA 관계자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김도영이 전날 홈런볼을 주운 팬으로부터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를 받았다. 본인이 (기념구를) 소장하고 싶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김도영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로 달성,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타이거즈 역사상 사이클링 히트는 2017년 김주찬, 로저 버나디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도영은 타석을 거듭하면서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한 걸음씩 다가섰고, 6회말 1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기록을 완성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기념구 수령에 대해 큰 욕심이 없다고 얘기했지만, 홈런볼을 주운 팬이 구단의 연락 이후 기부 의사를 나타냈다. 구단 관계자는 "공을 주운 팬이 흔쾌히 (기념구) 전달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공을 기부한 팬에게 소정의 사례를 했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23일 NC전에서 김도영의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를 잡은 팬이 구단을 통해 공을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724/1721815005668988.jpg)
24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23일 NC전에서 김도영의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를 잡은 팬이 구단을 통해 공을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한편 KIA는 이날 NC를 상대로 시즌 첫 8연승을 정조준한다. 2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3회말에 1점을 더 뽑았다. 4회초 현재 6-0으로 앞서는 중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