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애둘맘' 황정음, 김나영이 각각 새 사랑을 찾아 행복한 연애 중이다.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은 농구 선수 김종규와 핑크빛 사랑을 시작했다.
황정음과 김종규가 서울 모처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포착됐고 바로 열애 보도로 이어졌다.
김종규는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센터로 1991년생이다. 1984년생인 황정음보다 7살 연하다.
206.3cm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김종규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9년까지 창원 LG 세이커스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 원주 DB에서 주전 센터로 활동 중이다. 국가대표로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당시 LG 감독 현주엽과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열애를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종규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두 사람의 열애는 기정사실화됐다.
황정음은 2020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혼 소송 중 7살 연하이자 농구계에서 유명한 김종규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두 아들의 엄마' 방송인 김나영도 화가이자 가수 마이큐와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결혼해 2016년과 2018년 아들을 얻었지만 2019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나영의 전 남편은 불법 선물 옵션 업체를 운영하며 200억대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배우자의 사업에 대해 알고 있지 못 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로 이혼을 택한 김나영은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혼한지 2년 만인 2021년 12월 김나영 측은 김나영과 마이큐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981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한 달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마이큐는 "얼마 전부터 멋지고 아름다운 분과 좋은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예쁜 만남 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마이큐의 어머니도 아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했다.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며 행복한 연애 중이다.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점점 닮아가는 연인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마이큐는 김나영의 두 아들을 돌보는 모습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 황정음, 김나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