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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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에 등산 플러팅→바이크 태우고 고백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7.23 22:1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류수영이 박하선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마리텔' 당시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초아는 "동료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때 술도 안 먹고 재미없게 살았다. 그래서 인기를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초아는 "그래서 요즘 못 먹은 술을 다 마시려고 한다. 소주를 좋아한다. 여자 연예인이니까 제로 슈가로 먹는다. 살찌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술은 집에서 아내와 가끔 마신다. 둘 다 연예인이라 서로 일 얘기하고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아내와 재미있는 얘기 안 하냐"고 캐묻자, 초아는 "선배님은 아내분과 무슨 재미있는 얘길 하셨냐"고 역공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류수영에게 "요리를 연구할수록 아내 박하선 씨가 못 먹는 음식이 늘어난다는 건 무슨 뜻이냐"고 질문했다.

류수영은 "내가 연구했던 음식들을 아내가 안 좋아하게 됐다. 내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준다. 혼자 맛보면 간이 틀어지고 여러 번 맛을 보면 혀가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요리를 다 먹어 주는데, 일주일 정도 먹고 나면 질리게 된다. 지금 한식의 대표 주자는 잘 못 먹게 됐다"며 박하선의 고충을 알렸다.

또한 "요리 연구의 목적"에 대해서는 "재밌다. 나도 힘들지만 완성해 내면 화학 공식을 만들어 낸 것 같은 희열이 있다"고 밝혔다.

초아는 "상민 오빠가 사실 사람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 않냐. 내가 보기엔 좋은 분인데 욕을 너무 많이 먹는 거다. 채리나 언니가 '오빠가 원래 말수도 없는데 예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멋있는 오빠라고 들었다"고 해맑은 돌직구를 날렸다.

탁재훈이 초아에 대해 "여기 나오려고 진짜 이혼하고 올 것 같다"고 경계하자, 초아는 "그럼 여기 끼워 달라"고 말했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 드라마 '트윅스'에서 처음 만났지만, 드라마 종영 1년 후 썸을 탔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은 모르는 남자에게 '오빠'라고 안 부른다. 나도 늘 오라버니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오랜만에 모이기로 했다가 무마가 됐다. 박하선이 차를 돌려서 가려는 길에 잠깐 만나자고 해서 동네 커피숍에서 만났다"고 연애담을 이어갔다.

류수영은 "숏컷을 하고 재킷을 걸친 모습에서 빛이 났다. 갑자기 심장이 막 뛰더라. 그 후로 가끔 통화만 했다. 그렇게 통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그럼 보고 싶지 않냐. 그냥 보자고 하면 밋밋하니 '산에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쉬는 날 함께 산에 올라갔다. 별을 보고 내려오는데 전날 비가 왔다. 길이 미끄럽지 않냐. 손을 내밀었더니 탁 잡아 주더라. 하선 씨도 손을 안 놓더라. 그때 '그녀도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류수영은 박하선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고백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즉흥적으로 바이크를 태웠다. 바람이 막 부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 '바람이 너무 좋다. 산도 너무 좋다. 박하선 참 좋다'고 했더니 뒤에서 웃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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