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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사냥 직전... 젠지, 'LCK 최다 연승+롤드컵 확정' 결실 맺나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4.07.23 16:2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4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젠지가 6주차에서 다시 한번 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다. 6주차에서 2승을 더한다면 젠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내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아울러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는 2024 LCK 서머 시즌 6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6주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은 단연 젠지다. 2022년 LCK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 스프링-서머, 2024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LCK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리그 4연패'를 달성한 젠지는 이제 LCK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뒀다.

올해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1연승을 챙긴 젠지는 플레이오프-결승전에서 3연승을 더했으며, 서머 정규 리그 5주차까지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24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젠지는 24일 열리는 브리온전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승 기록을 24에서 25로 갈아치울 수 있다.

젠지는 전세계 최초 2024 롤드컵 진출 확정에도 근접한 상태다. 24일 브리온전, 27일 광동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젠지는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젠지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롤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정한 최소 요건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6주차는 '2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공산이 크다. 젠지가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이 가능한 2위 싸움은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간의 경쟁으로 좁혀진 상태다. 두 팀은 오는 27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직접 대결하면서 2위 경쟁의 우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두 팀은 지난 2023년부터 서머 시즌 1라운드까지 9번 만나 5승 4패로 디플러스 기아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펼쳐진 서머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풀 세트 접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이 이번 2라운드에서 1라운드의 복수에 성공하면서 2위 굳히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펼쳐지는 T1-KT 간의 '통신사 대전'도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다. 최상위권을 경쟁해야할 두 팀은 각각 시즌 중반, 초반 부진으로 승률 5할에 머물러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5주차에서 피어엑스가 일격을 당하면서 주춤한 상태다. 향후 진행되는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26일 맞대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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