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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한국선수단 기수 누구? 높이뛰기 메달후보 우상혁+4회 연속 출전 수영 김서영 [2024 파리]

기사입력 2024.07.21 20:31 / 기사수정 2024.07.21 20:31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개회식 대한민국 남자기수로 선정된 우상혁(육상)이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혁은 마라톤을 제외하고 한국 육상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개회식 대한민국 남자기수로 선정된 우상혁(육상)이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혁은 마라톤을 제외하고 한국 육상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마라톤을 제외하고 한국 육상에 올림픽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받는 우상혁과 올림픽에 4번째 출전하는 여자 수영 베테랑 김서영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공동 기수로 선정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게설된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뒤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며 "26일 개회식 이후 바로 경기가 있는 점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개회식 다음 날과 다다음 날 수영과 펜싱, 사격, 양궁, 탁구 등 한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예상 종목이 열리는 만큼 식장에서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기수의 경우 실전이 열리는 날까지 여유가 있는 선수들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우상혁과 김서영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전 세계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당당한 발걸음을 보여주게 됐다.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봉주(은메달) 등 마라톤 메달리스트들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육상 트랙 및 필드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개회식 대한민국 여자기수로 선정된 김서영(수영)이 인터뷰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2 런던 대회부터 올림픽 4회 연속 출전한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개회식 대한민국 여자기수로 선정된 김서영(수영)이 인터뷰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2 런던 대회부터 올림픽 4회 연속 출전한다. 연합뉴스


김서영은 2012 런던 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 출전을 시작으로 리우 대회와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파리 대회까지 수영에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권을 따내 물살을 가르게 된다. 김서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지난 1924년 이후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하계올림픽인 이번 대회는 특히 개회식을 경기장이 아닌 센강에서 특설 무대를 만들고 진행하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개회식 기수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등장하는 만큼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들의 면모도 화려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과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개회식을 책임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이번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격하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맡았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독일에서 오래 뛰며 한국 남자 핸드볼의 격을 높인 공격수 윤경신(은퇴)이 나서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황선우, 김우민 등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황선우, 김우민 등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국 선수단 주장은 남자의 경우, 구본길이 맡게 됐으며 여자 주장은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돌아갔다.

지도자 가운데 총감독 자리는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오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17일간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축구와 농구, 배구 등 단체 구기종목이 전부 아시아 예선 탈락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선수단이 나서게 된다.

한국은 양궁과 수영,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황선우, 김우민 등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황선우, 김우민 등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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