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혜인이 최다니엘의 실체를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저씨' 최다니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다니엘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대받은 영화 '써니데이' 팀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써니데이'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혜인은 최다니엘의 실체를 폭로했다.
최다니엘은 '써니데이' 촬영 당시 매니저 없이 홀로 섬 촬영을 갔었다고.
그는 "저 완도에 혼자 갔었다. 내가 매니저 오지 말라고 했었다. 영화 예산을 현장에 조금 더 쓸 수 있게, 아니면 예산을 아껴서 스태프들 회식 한번이라도 더 할 수 있게"라며 홀로 촬영에 나섰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혼자 갔던 건데 그 생각이 아주 큰 오산이었다. 그렇게 매니저가 필요하고 보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라며 "식당이 차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걸어가냐. 힘들더라. 혼자 스태프 차 얻어 타고, 혜인이 차 얻어 타고 그랬다. 후회했다. 다시는 혼자 안 가야겠다고 후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난 현장에서 규홍이(정혜인 매니저) 없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라며 본인을 챙겨준 정혜인 매니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정혜인은 "제가 궁금해서 물어봤다. 왜 전규홍 씨는 다니엘 오빠 옆에 붙어있냐고. 물어보니까 오빠가 챙겨줄 게 그렇게 많다고 하더라. 손이 너무 많이 간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최다니엘 매니저는 "규홍이한테 진짜 고마웠다. 다니엘을 많이 챙겨줬다고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감독도 "최다니엘이 촬영 중 유일하게 한 번 신났던 때가 있었다. 12월 20일이었다. 김지훈 실장이 현장에 한 번 온 날. 그때 최다니엘 씨가 '저도 매니저 있어요!'라며 신나했다. 매니저님이 그때 오셔서 커피차도 선물해 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