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서진과 그의 동생 효정 양이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동생 효정 양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번아웃 증세를 고백하며 템플스테이를 했다.
박서진은 템플스테이 도중,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졌다. 그는 차담 시간에 속세의 고민을 털어놨다.
박서진은 스님에게 "저는 꿈을 이뤘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이루고 나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꿈을 이루니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엔 꿈을 이뤄 행복했다. 대중들의 박수를 받고 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니 행복한데, 하다보니 내가 진짜 행복한 지 모르겠더라"라고 답했다.
이후 박서진과 동생은 명상 시간을 가졌다.
명상 이후 둘은 서로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상처 준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박서진은 "없다"라고 말했고, 동생은 "엄청 많다. 나한테 상처준 말"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동생은 "도움 안 된다고 집 나가라고 했을 때 상처를 받았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그런 말 자주 하긴 한다"라고 말했고, 동생은 "이젠 귀 담아 안 들으려고 한다. 생각 없이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말은 저렇게 해도 누구보다 효정이 생각하고 엄청 아낀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네는 너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생각 좀 길러라"라며 디스했다.
또 서로를 사랑하라는 스님의 말에 효정은 "내 사랑하나"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미쳤나 돼지XX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생은 "아기돼지? 내 귀엽나?"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돌 위에 있으니까 맥반석 돼지네"라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한편, 둘은 눈을 감고 손을 잡으며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박서진의 동생은 "진짜 못생겼다. 고치다가 말았냐고"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은지원은 "1억들인 얼굴인데. 표현이 너무 찰지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