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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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히 달리는 서부 개척 전차'…HLE, 세러데이 쇼다운서 T1 2대0으로 완파 (LCK)

기사입력 2024.07.20 16:34 / 기사수정 2024.07.20 16: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세러데이 쇼다운에 웃는 팀이 됐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5주 차 토요일 세러데이 쇼다운이 진행됐다.

세러데이 쇼다운의 주인공은 T1과 한화생명e이스포츠(이하 HLE).

HLE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T1이 블루팀, HLE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T1은 나르, 니달리, 루시안, 진, 브라움 조합을, HLE는 레넥톤, 자이라, 코르키, 미스포츈, 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서로의 정글에서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친 2팀.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양쪽 모두 점멸이 다수 빠지는 거친 상황이 연출됐다.

상대 정글을 먹는 그림이 좀 더 자주 나온 건 HLE. 하지만 공허 유충은 T1이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첫 킬을 가져간 팀은 HLE. 탑으로 올라온 HLE 바텀이 상대 T1 케리아의 브라움 상대로 킬을 따냈다. 8분 기준 탑 라인의 밸런스는 HLE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무너진 탑의 밸런스를 더 파고든 HLE. 상대 제우스의 나르 상대로 탑&정글 듀오가 갱을 성공시켰다.  T1 입장에선 다행히 오너의 니달리가 HLE 도란의 레넥톤 상대로 복수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탑 라인의 어려움 자체가 없어지진 않았다.

3라인에서 모두 좋은 그림이 나온 HLE. 덕분에 첫 드래곤도 손쉽게 가져갔다.

여러 방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T1. 이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탑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이들의 연이은 시도를 모두 HLE가 모두 저지해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T1이 이득 보는 장면도 나왔지만, 그 이상으로 HLE가 이득 보는 장면이 많이 나온 2세트. HLE가 일방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는 점도 T1에게 부담. 심지어 HLE가 바론을 먹는 것도 T1은 저지하지 못했다.

유불리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킬 스코어, 드래곤 스택, 바론, 골드 차이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앞선 HLE. 네 번째 드래곤도 큰 저항 없이 가져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잘 쌓아둔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본진에 진군한 HLE.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러데인 쇼다운의 승자가 됐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한화생명e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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