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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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사과문만 몇 번째? …"기준 엄격"vs"잘못 맞아, 문화차이"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6 22: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의 사과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며 갑론을박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최근 한달 사이, '실내흡연 논란' 블랙핑크 제니,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갑질 논란' 레드벨벳 슬기, '유흥주점 근무 논란' 네이처 하루, '이혼설 가짜뉴스 논란' 이광길 해설의원,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성희롱 논란' 유튜브 채널 '노빠꾸', '고가 팬클럽 가입비 논란'밴드 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과 입장문을 냈다.

논란으로 번진 사안에 대해 사과 입장을 내지 않을 경우, 이미지가 생명인 스타들에게 치명적 타격이 발생한다. 관련되지 않은 게시물에도 해당 논란이 연관되며 또다른 논란으로 번지기도 한다.

스타들의 본의가 아니였을지라도, 논란을 자발적으로 만들어냈다. 이에 스타들과 소속사들은 사과 입장을 전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들의 실수와 논란이 계속되며 사과문이 잦아지자 이를 두고 외신은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기준과 잣대가 엄격하다며 보도하고 있다.

제니의 실내흡연 논란을 두고 BBC는 "한국 연예인들이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된 건 처음이 아니"라면서 "한국은 유명인에게 도덕적인 행동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고 어떠한 실수도 눈에 띄지 않게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리나 또한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로 인해 BBC 등 외신에 보도된 바 있다. 외신은 "(아이돌의 사과는) 이번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들은 이러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의 실내흡연이 논란이 된 건, 예를 중시하는 나라에서 스태프 얼굴 전면에 대고 연기를 내뿜었기 때문이다. '갑질 논란'으로 이어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실내흡연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있는 나라에서 이러한 행위를 이어갔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아닌 제니의 자체 콘텐츠 영상에 담겼기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을 터. 사과를 했음에도 실망감이 여전하기에 과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기준이 엄격하다는 의견과, 논란을 일으킨 스타의 잘못이 맞으며 문화적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 또한 그의 매니저가 대신 높은 하이힐을 신고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갑질'이 아니냐는 것. 당초 높은 하이힐을 신고 포즈를 취했던 슬기는 이후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매니저가 대신 그의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슬기는 곧바로 사과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갑질이라는 반응과 매니저의 호의였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변우석 또한 '과잉 경호'로 인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와 경호 업체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그를 향한 부정적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되는가 하면, 인천공항공사가 경호업체 고발을 검토하는 등의 문제가 뒤따랐다. 반면 변우석의 잘못으로 몰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처럼 사과의 뜻을 전한 이후에도 대중의 평가가 나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한준 기자,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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