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제 혼자다' 이윤진이 이범수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6일 오후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범수와 이혼 후 인생 2막을 연 지 1년 차가 된 통역사 이윤진이 등장했다.
이윤진은 이날 "나는 발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발리에서 생활하는 근황을 전했다.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거주했다는 이윤진은 대학생 때부터 아나운서 준비에 매진, 4학년 때 MBC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이후 그는 우연히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고, 지인을 통해 전 남편인 배우 이범수의 영어 선생님을 맡았다고.
그렇게 인연이 되어 이윤진은 지난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했다. 그는 "어느 날 사랑에 빠졌다. 나는 내가 알려진 사람과 가족이 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범수와 결혼 후 이윤진은 사랑스러운 두 아이까지 얻었으나, 지난 3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윤진은 결혼 생활을 회상하던 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세월이 흐른 뒤 먼 훗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를 상상하면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며 "전혀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