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심훈이 부산에서 대규모 공연 및 노래 교실을 진행한다.
심훈은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해 무료 공연 및 노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실버회가 주최하는 ‘실버! 젊음의 잔치’ 프로그램 중 일부로, 부산 출신 가수 및 단체가 한 뜻으로 지역민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심훈의 노래교실과 더불어 대학생들의 세계문화공연, 초대가수 공연, 특별강연 등 실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대한실버회 이상철 회장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 나라를 일으킨 7080 어르신들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대한실버회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후원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모여 이번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5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한실버회는 2만여 명의 회원이 속해있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매주 부산지역 6개 지부에서 실버대학, 캠프, 부산여행, 동호회 및 동아리, 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 2회 ‘백세! 젊음의 잔치’를 부산KBS홀, 벡스코 등에서 개최하면서 실버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즐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주 일요일 무상 점심 식사인 ‘행복밥상’을 운영중이다.
한편 심훈은 지난 2015년 제13회 일광 낭만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후 가수로서의 활동과 부산·경남 노래교실 강사 및 부산MBC 라디오 방송인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노래강사로서 주요활동 무대는 부산시 남구 대연실버회, 기장군(교리종합복지관), 해운대, 김해 장유3동 등에서 50대부터 참여하는 ‘심쿵 노래교실’을 진행 중이다.
사진=심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