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두 자녀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웃음이 멈추지 않는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경실과 함께 회장님네로 돌아간 김용건, 이계인, 임호. 이경실은 전원 패밀리와 인사를 나누고, 김혜정은 "우리 벗고 만난 사이"라며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경실은 '도루묵 여사'로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며 "지금까지도 대사들을 다 기억한다. 그때 당시는 프롬프터 없이 외워서 소화했을 때다. 전성기 시절 10개 이상, 프로그램 일주일에 13개를 했다"라고 전성기 때 채널마다 나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저녁 시간이 되자 중식당 CEO라는 김학래에게 짬뽕을 부탁했다. 김학래는 "중국 음식은 옆에서 봐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근데 내가 짬뽕만은 확실하게 알아왔다"라며 어젯밤부터 실장한테 짬뽕 특훈 받고 왔다고 밝혔다.
메인 주방장을 맡아 주방을 통솔하던 김학래는 레시피에서 눈을 떼질 못하고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답답했던 이경실이 하극상을 벌이며 주방을 장악했다.
이어 조혜련은 '무빙'에 이경실의 아들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아들. 딸이 모두 배우다. 하고싶다는데 어떡하겠냐"라고 말하자 김용건은 "잘했다. 하게 놔둬야 한다"라며 배우가 된 자녀들을 응원했다.
이경실은 "아들은 벌써 애아빠가 됐다. 지금 25살인데 23살 때 며느리랑 벌써 눈 맞아서 결혼을 시켰다"라며 아들의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너무 창피하고 걱정됐다. 군대도 안 갔다와서 결혼한다는게 걱정됐는데 지금은 며느리가 애를 너무 예쁘게 잘 키운다. 처음에는 너무 속상했는데 지금은 기특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학래는 "걔네들 인생도 일찍 키워놓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다"라며 이경실의 아들을 응원했고 이경실도 "어떻게 보면 얘네도 애 낳고 이제 연애하는 거다. 잘 살길 바란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tvN STOR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