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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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눈물' 캠벨-브라운, 여자 200m 우승

기사입력 2011.09.02 21:56 / 기사수정 2011.09.02 21:5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대구, 조영준 기자] 자메이카의 간판 스프린터 베로니카 캠벨-브라운이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캠벨-브라운은 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22초2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여자 100m에서 우승했던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22초37로 2위를 차지했고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앨리슨 펠릭스(미국)는 22초42로 3위에 머물렀다.

스타트에 약점이 있던 캠벨-브라운은 곡선주로가 끝난 뒤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지터가 막판 격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캠벨-브라운의 마지막 스퍼트에 끝내 무릎을 꿇어야 했다.

캠벨-브라운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유독 세계선수권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캠벨-브라운은 이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트랙에 웅크린채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 = 캠벨-브라운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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