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손석희 전 앵커가 면 사랑을 밝혔다.
13일 방송한 MBC 특별 기획 토크쇼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요식업계의 대부이자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했다.
손석희 전 앵커는 11년 만에 MBC로 컴백했다.
손석희는 지난 3월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방송을 떠난 거는 11년 전인 것 같고, 내가 일본 가기 전 시선집중 출연하기 위해 왔던 게 2년 4개월 전"이라고 말하며 감회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손석희는 백종원에게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일본에 산다. 해외에 있다보면 누구나 한국 음식이 그립다. 그런데 한국 음식이 아니면서도 먹고 싶은 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단번에 자장면을 언급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자장면이 먹고 싶다. 그래서 아내와 같이 검색해 봤다"라며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한국식 중화요리 프랜차이즈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일본에 우리 매장이 있다"라며 끄떡였다.
백종원은 "백 대표님 사진이 크게 있길래 드디어 백종원의 레스토랑을 가보는구나 하며 들어갔다. 반가운 마음에 자장면을 먹었다. 탕수육도 먹었다. 맛은 각자 취향이니 말씀 안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생각보다 인기 좋은데"라며 웃었다. 이어 "모니터 요원이 인터넷 댓글을 많이 확인한다. 바로 파견하는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평생 이것만 먹을 수 있다면 밥 vs 면'이라는 밸런스 게임을 풀었다.
57세인 백종원은 "면에는 콜레스테롤이 있다 신경 써야 할 때다"라며 밥을 골랐다. 손석희는 "난 면을 좋아해서 이것만 먹을 수 있다면 면이다"라며 반대의 취향을 공개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