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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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카리나, 사과했는데…韓 대중 '과한 비난'에 외신도 집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11 23:5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타들을 향한 가혹한 비난에 외신들이 또 한번 한국 대중의 문화에 주목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실내흡연을 하는 영상이 한국에서 파장을 일으켜 결국 사과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니가 실내흡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이는 제니의 브이로그에 담겼던 장면으로 업로드 후 빠르게 삭제됐지만 누리꾼이 녹화했던 영상을 푼 것. 

영상 속 제니는 메이크업을 받는 중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댔다가 연기를 뿜었고, 특히 앞에 있던 스태프를 아랑곳하지 않고 연기를 뿜는 모습에 '갑질 논란'까지 불거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제니가 있던 장소를 추측한 누리꾼은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측에 제니의 실내흡연 사건을 조사해 처분할 것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제니는 9일 소속사를 통해 실내흡연을 사과했으며 영상 속 스태프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BBC는 "한국 연예인들이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된 건 처음이 아니"라면서 "한국은 유명인에게 도덕적인 행동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고 어떠한 실수도 눈에 띄지 않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스파의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팬들은 배신감 및 프로 의식 부족 등의 이유로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던 바 있다.

이에 결국 카리나는 개인 채널에 직접 손글씨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를 본 외신들은 케이팝 문화에 주목했다.

당시 BBC는 "(아이돌의 사과는) 이번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들은 이러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개인사 폭로에 대해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외신은 "최근 트럭을 이용한 시위는 케이팝 팬들이 불만이나 응원을 보내는 일반적인 수단이 됐다"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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