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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고공 행진' KT, 농심 완파... 3연승 질주 (종합)[LCK]

기사입력 2024.07.10 21:4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가 농심을 2-0으로 제압하고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경쟁에 돌입했다.

KT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3연승(3승 4패, 득실 -3)을 질주하면서 톱6 복귀에 성공했다.

1세트 KT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농심을 잠재웠다. '표식' 홍창현의 아이번을 필두로 KT는 아지르-칼리스타 등 주요 딜러가 포화를 퍼부을 채비를 마쳤다. 탄탄한 운영으로 농심의 진격을 저지한 KT는 10분 만에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스노우볼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미드 라인 1차 포탑 공성에 성공한 KT는 27분 '내셔 남작 버프' 사냥 및 한타 대승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무난하게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KT는 30분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KT는 오리아나-타릭 등을 포함한 묵직한 한타 조합을 구성해 농심에 맞섰다. 묵직하게 운영하던 KT는 한 번의 실수로 이점을 잃어버렸다. 15분 봇 삼거리 전투에서 세주아니를 먼저 때렸던 KT는 한타 대패로 주도권을 크게 내줬다.



21분 KT는 농심의 탑 라인 실수를 받아치면서 다시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빛난 선수는 '비디디' 곽보성이다. 곽보성의 오리아나는 28분 완벽한 '충격파' 활용으로 팀의 한타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에 KT는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얻고 굳히기에 나설 수 있었다.

31분 KT는 '내셔 남작 드래곤'을 얻고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농심은 '베릴' 조건희의 타릭 존재 때문에 한 점 돌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35분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뒤,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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