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0세에 가까운 나이까지 현역생활을 이어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선배들이 은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맨유 선배인 로이 킨과 게리 네빌이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두 명과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출연해 포르투갈의 유로 2024 탈락을 분석하면서 호날두가 이제는 국가대표팀을 떠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라이트는 "포르투갈은 (유로 2024 탈락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수비부터 공격까지 얼마나 좋은 스쿼드를 가졌는지 생각하면 말이다"라면서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아무리 훌륭했다고 해도 디오구 조타는 그가 경기장에 설 수 없어서 실망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라이트는 이어 "내가 본 호날두는 지금 이 수준에서 통하는 선수가 아니다. 아무리 그가 훌륭하고, 몸이 좋고, 의욕이 넘치더라도 그가 슈팅할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는 지금 수비수를 뚫어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킨도 같은 생각을 했다. 그는 "호날두는 휴식을 취하고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가 여전히 클럽 수준에서 뛰고 있다면 월드컵이 다가왔을 때 (국가대표팀 복귀를) 고려해 보는 게 낫다"라며 호날두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킨은 "호날두는 계속 뛸 수 있지만, 국가대표팀 경기는 아니다. 젊은 나이에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고 클럽에서 계속 커리어를 보낸 선수가 얼마나 많은가?"라면서 "(커리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내려야 할 결정 중 하나는 다른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물러나는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을 잡을 수 있고, 그것은 팀이 큰 그림을 그릴 때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네빌은 "선수는 언제 포기해야 하는지 알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호날두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누가 호날두에게 (포기해야 하는지) 말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호날두에게 국가대표로 뛰는 걸 포기해야 한다는 말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네빌은 계속해서 "나는 호날두에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포르투갈이 조타를 기용했다면 이번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을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보유했던 압도적인 캐릭터는 맨유에서가 마지막이었다"라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폭크스파르크슈타디옴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대회에서 탈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통산 여섯 번째 대회에 출전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유로가 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4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호날두의 유로는 이렇게 끝이 났다.
더군다나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 이적 후 첫 유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대회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며 포르투갈을 돕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국가대표 은퇴도 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지난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그는 리그 31경기 35골 11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 그는 45경기 44골을 터뜨려 여전한 득점력을 보였다.
1985년생으로 39세인 호날두는 현재 경기력으로 보면, 2~3년 정도는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과 함께 뒤는 그림 역시 그릴 수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8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축구 스타 아드리안 무투가 호날두의 은퇴 거부 이유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뛰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2년 뒤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고 2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시 호날두에게 함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8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축구 스타 아드리안 무투가 호날두의 은퇴 거부 이유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뛰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2년 뒤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고 2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시 호날두에게 함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10년생으로 현재 14세인 호날두 주니어는 줄곧 아버지를 따라 유스팀을 이적해 왔다. 2023년부터 알나스르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그는 적어도 프로 계약을 하려면 16세가 지나야 한다. 프로 무대에선 실제로 2년 뒤에 부자가 같이 뛰는 모습이 가능해진다.
2년 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호날두의 월드컵 출전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2년 뒤면 호날두가 41세가 된다. 이번 유로 최고령 출전자인 페페와 같은 나이가 된다.
하지만 현지 여론은 싸늘하다. 심지어 맨유 선배들도 호날두가 커리어 말년에 욕심을 부리지 말라면서 은퇴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들이 이제는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견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슈퍼스타 호날두의 명예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