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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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부부' 김민재♥최유라, 연극X다이닝 시도 "힘들었지만 또 할 것"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09 07: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민재와 최유라가 연극과 다이닝의 콜라보를 시도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연극 공연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민재와 최유라는 짤막극 공연을 앞두고 제주에 식당을 오픈한 오세득 셰프를 만나 다이닝 얘기를 나눴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관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연극에 다이닝을 접목하기로 결정, 오세득과 협업을 하게 된 상황이었다.

   

오세득은 "새로운 시도이고 고객이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건 외식업이나 공연이랑 똑같은 것 같다"며 연극 다이닝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전했다.

최유라는 짤막극 공연 당일 총연출로서 음향, 소품, 객석, 조명 등을 하나하나 직접 체크했다.

배우이기도 한 최유라는 극중 베트남에서 시집오는 흐엉 역할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표정과 대사처리를 뽐내며 리허설을 마쳤다. 

그 시각 오세득이 대형팬과 훈연 화로, 초벌해온 40인분의 바비큐를 가지고 현장에 도착했다. 오세득은 초벌해온 바비큐를 훈연하고 문어 샐러드, 황게가 들어간 해산물 파에야 등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관객들 입장시간이 되자 관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관객 중에는 강산에도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김민재와 최유라는 부부가 아닌 극중 역할 기태, 흐엉으로 마주했다.



최유라는 극이 잘 진행되던 중 갑자기 중개인 역할의 배우에게 귓속말을 했다. 알고 보니 중개인 역할의 배우가 대사를 잊었던 것.
 
배우의 실수가 있었지만 김민재와 최유라가 당황하지 않고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MC들은 실수가 있었는지 아무도 몰랐을 것 같다면서 관객들은 그 상황을 극의 일부분으로만 생각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유라는 이번 짤막극 공연의 의미에 대해 "주변에 많다. 관객분들이 '나 흐엉 보는데 그 엄마 너무 생각났잖아'라고 하셨다. 그 얘기를 하시면서 또 우시는 거다"라고 우리 가까이에 있는 얘기로 나의 얘기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득은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다이닝 코스를 시작했다. 오세득은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울트라 파에야를 준비해서 가져왔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관객들을 챙기느라 정신없이 움직였다. 

최유라는 이번 연극을 끝낸 소감으로 "힘들긴 했지만 또 하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이번 생은 이렇게 살 것 같다"고 연극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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