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굿즈와 그의 팬덤 '찬스'가 배우 조정석의 개봉 예정작 '파일럿'에 등장했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한정미'로 파격 변신한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그리고 지난 2일 '파일럿' 측은 제작 비하인드가 담긴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조정석의 뒤에는 이찬원의 굿즈로 장식된 방이 보인다. 이는 극 중 파일럿 역할을 맡은 '한정우'의 어머니가 이찬원의 팬으로 등장한 설정 때문. 이에, 방 안은 이찬원의 등신대, 사진, 쿠션, 응원봉, 티셔츠 등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팬덤 색인 '로즈골드' 색 침구, 콘서트에서 쓰였던 슬로건 등의 현실 고증이 완벽해 팬들도 감탄했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해서 등장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국 투어 콘서트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행사까지 '열일' 중인 이찬원. 그의 영화 등장 소식에 팬들은 "차원이 다른 덕질을 경험하게 돼 새롭고 즐겁다"라며 삼삼오오 영화 예매 중이다.
한편, '흥행 보증수표' 조정석의 코믹연기와 더불어 이찬원의 굿즈와 팬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 수요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파일럿' 예고편 / 코미디 체크-인 영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